안녕하세요, 책 읽는 제제입니다. 😊
오늘은 마크 에드워즈의 스릴러 소설 <그녀가 죽였다>를 소개해 드리려고 해요.
첫 페이지를 펼치자마자 빠져들게 되는 긴장감과 심리적 압박이 돋보이는 작품인데요.
특히 인간의 감정과 선택이 만들어내는 예측 불가능한 전개가 정말 인상 깊었답니다.
함께 이 흥미진진한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 보실래요? 💡
항목 | 내용 |
---|---|
제목 | 그녀가 죽였다 |
작가 | 마크 에드워즈 |
장르 | 스릴러, 심리소설 |
출판사 | 모모 |

<그녀가 죽였다> 줄거리
헬레나와 매튜는 오랜만에 재회한 뒤 불과 일주일 만에 아이슬란드로 여행을 떠납니다.
절경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기 위해 산 정상에 오른 헬레나는 벼랑 끝에서 발을 헛디뎌 추락할 뻔한 아찔한 순간을 맞이합니다.
극적으로 목숨을 건진 그녀는 매튜에게 자신이 과거에 저지른 죄를 고백하며, 그것이 자신이 받는 벌인 것 같다고 털어놓습니다.
헬레나는 가정 폭력 속에서 살아오다 결국 남편을 죽이게 된 사연을 이야기합니다.
이 고백은 매튜의 사랑에 묘한 감정을 불러 일으킵니다.
매력적이던 헬레나가 때로는 위험하지만 그만큼 치명적인 존재로 느껴집니다.
더불어, 대학 시절 자신에게 상처를 준 매튜에게도 그녀가 복수를 꿈꾸는 것은 아닐지 두려움이 스며들기 시작합니다.
그러나 헬레나의 비밀은 그들만의 문제가 아니었습니다.
누군가가 그녀의 고백을 녹음한 음성 파일을 들이밀며 협박을 시작합니다.
디지털 파일이 순식간에 복제되고 퍼지는 시대 속에서, 헬레나는 필사적으로 이 비밀을 지키려 합니다.
하지만 상황은 걷잡을 수 없이 감금, 협박, 살인으로 치닫습니다.
절박한 선택이 의도치 않은 결과를 가져오면서, 그녀와 매튜는 점점 더 심리적 압박에 몰리게 됩니다.
이런 분들에게 이 책을 추천해요
- 스릴러와 심리 소설을 좋아하시는 분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는 긴박한 전개와 인물들의 심리적 갈등을 즐기시는 독자에게 딱 맞는 책이에요. - 도덕적 딜레마와 인간 본성에 대해 고민해보고 싶은 분
“과연 최선의 선택은 무엇일까?”라는 질문을 던지며 인간의 복잡한 내면을 탐구하는 이야기가 매력적으로 다가올 거예요. - 빠르고 몰입감 있는 전개를 선호하시는 분
짧은 호흡으로 이어지는 사건들 덕분에 책을 손에서 놓을 틈이 없답니다. - 충격적인 반전과 예측 불가능한 결말을 좋아하는 분
마지막 페이지까지 긴장을 놓을 수 없는 스토리가 기다리고 있어요.
이런 요소를 좋아하신다면 <그녀가 죽였다>를 꼭 읽어보세요! 😊

서로를 겨누는 총구, 사랑인가 파멸인가
“우리는 비밀을 공유하고 함께 범죄를 저지르며 어떤 커플보다 끈끈한 사이로 발전했다. 마치 두 국가가 서로를 향해 핵탄두를 겨누고 있는 것처럼 헬레나는 나를, 나는 헬레나를 지배하는 힘을 갖게 되었다.”
이 구절을 읽으며 묘한 불편함과 호기심이 교차했습니다.
사랑이라는 이름 아래 서로를 지배하고 구속하는 이 관계를 과연 사랑이라 부를 수 있을까요?
아니면 단지 서로를 묶어두는 치명적인 족쇄일 뿐일까요?
헬레나와 매튜의 관계는 단순한 연인 관계를 넘어 서로의 약점을 쥐고 흔드는 위험한 동맹처럼 보였습니다.
비밀을 공유하고 범죄까지 함께하며 끈끈하게 얽혀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 유대감은 언제든 폭발할 수 있는 긴장감으로 가득했습니다.
이들의 모습을 보며 자연스레 그들의 결말이 궁금해졌습니다.
“과연 이들은 끝까지 함께할 수 있었을까?”
“아니면 결국 서로를 파멸로 몰아넣으며 관계가 끝났을까?”
현실에서도 이런 관계가 존재할 수 있을지 생각해 보게 됩니다.
사랑이 서로를 지지하고 성장시키는 관계라면, 이들의 관계는 그 반대 방향으로 치닫고 있었던 것처럼 느껴졌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완전히 파괴적이라고 단정 지을 수 있을지도 의문입니다.
둘 사이의 위험한 유대감은 관계에 대한 새로운 궁금증을 불러 일으켰습니다.

사랑인가 광기인가
이 책을 읽으며 매튜의 행동은 마지막까지 이해하기 어려웠습니다.
헬레나가 남편을 죽였다는 사실을 알고도 그녀를 사랑하며 함께한다는 것, 과연 가능한 일일까요?
‘한 번의 범죄는 어렵지만, 그다음부터는 쉬운 법’이라는 말처럼, 헬레나의 행동은 점점 더 위험하고 극단적으로 치달았습니다.
남편의 내연녀가 둘의 비밀을 알게 되자, 그녀를 감금하고 심지어 살인을 고민하는 헬레나의 모습은 섬뜩했습니다.
제가 매튜라면 그녀를 떠나거나 두려워할 법도 한데, 그는 그녀를 끝까지 지키며 헬레나의 죄를 덮기 위해 최선을 다했습니다.
이 커플을 보며 저는 스스로에게 물어봤습니다. “진정한 사랑이란 무엇일까?”
만약 내가 매튜의 입장이라면 헬레나와 함께할 수 있었을까?
사랑이란 이름 아래 모든 것을 용서할 수 있는 것인지, 아니면 그것이 단순한 집착이나 광기였는지 궁금해졌습니다.
만약 진정한 사랑이 이런 모습이라면, 저는 그 사랑이 오히려 두려울 것 같았습니다.
빠른 전개의 스릴러 소설
헬레나와 매튜의 이야기는 처음부터 끝까지 긴장감 넘치는 전개로 저를 사로잡습니다.
특히 예측할 수 없는 반전과 결말은 마지막까지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죠.
출간되자마자 아마존 1위를 차지한 이유가 무엇인지 알겠더라구요.
단 한순간도 지루할 틈 없이 빠르게 몰아치는 스토리 덕분에, 저는 앉은 자리에서 책을 끝까지 다 읽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스릴러 소설을 좋아하신다면 꼭 읽어보시길 추천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