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 청소부 마담 B 책 표지

[책 리뷰] 범죄 청소부 마담 B – 상드린 데통브 | 베르나르 베르베르 작가 그룹 추천

안녕하세요, 책 읽는 제제입니다.😊

오늘은 파리의 어두운 뒷골목에서 펼쳐지는 독특한 이야기, <범죄 청소부 마담 B>를 소개해 드리려고 해요.

평범한 청소부가 아닌, 범죄 현장을 정리하며 살아가는 주인공의 이야기가 어떤 진실을 드러낼지 함께 살펴볼까요? 😊

항목내용
제목범죄 청소부 마담 B
작가상드린 데통브
번역김희진
출판사다산책방

<범죄 청소부 마담 B>  줄거리 

<범죄 청소부 마담 B>의 주인공 블랑슈 바르자크, 일명 마담 B는 파리 지하 세계에서 활동하는 특별한 청소부입니다. 

그녀는 15년간 범죄 현장을 흔적 없이 정리하며 완벽한 명성을 쌓아왔습니다. 

그러나 단골 고객의 요청으로 방문한 한 현장에서, 그녀는 자신을 과거로 되돌리는 충격적인 물건을 발견합니다. 

그것은 20년 전 자살한 어머니가 남긴 유품이었습니다.

이 사건을 계기로 블랑슈의 평화로웠던 일상이 무너지고, 진실을 파헤치려는 그녀의 여정이 시작됩니다. 

엄마의 유품이 왜 그곳에 있었는지 밝혀내려는 과정에서 그녀는 스스로의 과거와 맞닥뜨리고, 점점 미궁 속으로 빠져듭니다. 

현실과 환각 사이를 오가는 그녀의 심리적 혼란과 복잡한 이야기는 독자로 하여금 마지막 페이지까지 긴장을 놓을 수 없게 만듭니다.

효율과 인간성, 그 사이 어딘가

아드리앙이 곁에 있었다면, 자기 감정을 스스로 통제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고 말했을 것이다. 그녀가 도덕관념에서 벗어날 때도 되었다고 말했을 것이다. 블랑슈는 그것이 이 직업에서는 약점이라는 것을 알았으나 진심으로 벗어 버리고 싶은지 확실하지 않았다. 아무런 의견 없이 로봇처럼 행동하는 업계 경쟁자들처럼 되고 싶지는 않았다.

이 구절에서 블랑슈의 내적 갈등이 참 깊게 느껴졌습니다. 

감정을 억누르고 효율성을 우선시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걸 알면서도, 그녀는 여전히 인간적인 면모를 잃고 싶지 않아 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어요.

사람이 자신의 일에 몰두하면서도 감정을 유지하고, 인간적인 가치를 지키는 일은 쉽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블랑슈의 고민은 우리 일상에서도 종종 마주하는 갈등일지도 모릅니다. 

효율과 감정 사이에서 우리는 어떤 선택을 해야 할까요? 이 구절을 통해 저도 제 삶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어요.

quiet dark street

끝없는 반전, 독자를 사로잡는 이야기

<범죄 청소부 마담 B>는 끝까지 긴장감을 유지하며 독자를 놀라게 합니다. 

한 사람을 범인으로 몰아가는 듯한 정황들이 펼쳐지다가도, 어느 순간 새로운 가능성이 제시됩니다. 

독자는 이 과정에서 끊임없이 의심하게 되고, 또 다른 인물이 범인일지 모른다는 추측에 빠져듭니다. 

작가의 치밀한 플롯은 사건의 전개를 더욱 흥미롭게 만들어줍니다. 

이 모든 것이 잘 짜인 스토리의 증거라고 생각해요.

범죄 청소부와 과거의 무게

책을 처음 읽기 시작했을 때는 단순히 주인공의 독특한 직업에 끌렸습니다. 

범죄 현장을 깨끗이 청소해주는 사람이라는 설정이 굉장히 신선하고 매력적이었거든요. 

하지만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이 직업이 단순한 배경 설정이 아니라, 책의 메시지와 깊이 연결되어 있다고 생각했어요.

블랑슈는 범죄자들의 범죄 현장을 청소하는 것으로, 그들의 미래를 위해 과거를 지우는 전문가입니다. 

하지만 정작 자신의 과거는 지우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그것이 그녀의 턱 끝까지 쫓아와 숨을 막히게 합니다. 

즉, 이 아이러니한 설정은 작가가 전하려는 메시지를 극대화합니다. 

“전문 청소부인 블랑슈도 하지 못한 일을 당신은 할 수 있는가?”

“인간은 과거에서 벗어날 수 없다. 지금의 나는 과거의 나로 인해 만들어진 것이다.” 

이 뻔한 진리를 신선하고 흥미롭게 풀어내었다고 생각해요. 

저는 개인적으로 이 책의 스토리 보다는 이 아이러니한 관계들이 정말 재미 있었어요.

작가가 저 메세지를 전달하기 위해, 주인공의 직업을 청소부로 만든 것 같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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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와 마주하며 성장하다

이 책은 제게도 과거와 현재를 돌아보는 계기를 주었습니다. 

누구나 지우고 싶은 과거가 있죠. 

저 역시 한때 과거의 실수와 잘못된 선택을 한 저에게 실망하고 스스로를 미워하는 마음도 가졌었어요. 

그러나 시간이 지나고 나니, 그 경험들 덕분에 제가 조금 더 나은 사람이 되었음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과거를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마음가짐을 가지게 되었어요.

과거는 바꿀 수 없습니다. 

하지만, 현재와 미래는 가능 합니다. 

현재에서는 과거의 경험을 토대로 삶에서 더 나은 선택을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것은 나에게 지금보다도 더 나은 미래를 선물 해 줄거라는 믿음이 생겼어요.

그렇게 마음을 다스리니, 스스로를 미워하는 마음도 사라졌습니다. 

오히려 더 넓은 시야로 세상을 보게 되었어요.

블랑슈도 과거를 발판 삼아, 새로운 길을 찾기를 바라요. 

앞으로는 더 나은 선택을 하고, 스스로를 성장시키며 행복한 삶을 살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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