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책 읽는 제제 입니다.
오늘 소개할 책은 아마존 1위 소설, 베러티를 쓴 작가 콜린 후버의 작품이에요.
아직 한국에는 번역본이 없지만, 영어 원문 소설을 읽는 분들께 소개 하고싶은 책이예요.
콜린 후버의 All Your Perfects 입니다.
그럼, 시작할게요.

제목 | All Your Perfects |
작가 | 콜린 후버 |
장르 | 로맨스 |
출판사 | Simon & Schuster Australia |
All Your Perfects 줄거리
콜린 후버의 All Your Perfects는 결혼의 현실과 사랑의 복잡함을 섬세하게 그려낸 로맨스 소설입니다.
이야기는 퀸과 그레이엄이라는 두 주인공의 시선을 따라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전개됩니다. 과거에서는 그들이 어떻게 만나고 사랑에 빠졌는지를 보여주고, 현재에서는 결혼 생활 속에서 겪는 갈등과 아픔을 다룹니다.
퀸과 그레이엄은 우연한 만남으로 시작된 사랑을 통해 결혼에 이르렀지만, 시간이 흐르며 불임이라는 큰 어려움을 겪게 됩니다. 퀸은 아이를 가질 수 없다는 사실에 스스로를 자책하게 되고, 그 과정에서 두 사람의 관계는 점점 멀어지게 됩니다.
한편, 그레이엄은 여전히 퀸을 사랑하지만, 오해와 상처가 쌓이면서 결혼 생활은 위기에 처하게 됩니다.
All Your Perfects 문장수집
“But nowhere in that Jeweler’s explanation did he say the ring symbolizes eternal happiness. Just eternal love. The problem is, love and happiness are not concordant. One can exist without the other.”
행복과 사랑, 그 연결고리
사랑한다고 해서 반드시 행복한 것은 아니지만, 행복하려면 사랑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소설 속에서는 남녀 간의 사랑을 이야기하며 사랑과 행복이 별개일 수 있다고 말하지만, 저는 조금 다른 생각이 듭니다.
행복을 깊이 들여다보면, 사랑 없는 삶은 행복하다고 말하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만약 세상에 나를 진심으로 생각해 주는 사람 하나 없이 혼자라고 느낀다면, 삶이 너무 각박하고 힘들게만 느껴질 테니까요.
결국, 행복은 사랑에서 비롯되는 것 같아요. 사랑이 우리 안에서 긍정적인 에너지를 만들어 주고, 그 에너지가 다시 삶에 활력을 주기 때문이겠지요.
사랑이 꼭 로맨틱한 사랑일 필요는 없을 겁니다. 가족, 친구, 또는 자신을 향한 사랑도 포함될 수 있으니까요. 우리가 사랑을 주고받으며 느끼는 따뜻함이 행복의 가장 중요한 원천이 아닐까 싶습니다.
로맨스를 넘어선 감정의 깊이
콜린 후버의 All Your Perfects는 로맨스 소설이지만 단순히 사랑만 다루는 이야기는 아니에요.
결혼이라는 관계의 복잡함과 감정의 깊이를 섬세하게 그렸다고 느꼈습니다.
사실 로맨스 소설을 자주 읽지는 않아서 이 책을 읽기 전에 망설였지만, 읽기 시작하니 빠른 전개 덕분에 순식간에 읽어버린 페이지 터너였어요.
특히 퀸과 그레이엄의 이야기는 사랑의 시작부터 끝까지가 아니라, 사랑이 변화하고 관계가 흔들릴 때의 이야기를 그린 점이 흥미로웠어요.
사랑이 단순히 설렘이나 행복이 아니라, 현실적인 노력과 이해가 필요하다는 걸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됐습니다.
공감하기 어려웠던 퀸, 하지만 의미 있었던 이야기
퀸의 입장에는 완전히 공감하기는 어려웠어요.
저는 미혼이고 아이도 없어서, 그녀가 불임 문제에 그렇게 집착하는 이유가 완전히 이해가 되지는 않았거든요.
남편인 그레이엄이 “괜찮다”고 하는데도 퀸은 스스로를 용서하지 못하고 점점 더 자신을 몰아붙이더라고요.
그런데 이게 꼭 퀸만의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가 살아가면서 느끼는 내면의 갈등과 비슷한 것 같아요.
다른 사람이 “괜찮다”고 해도, 스스로 납득하지 못하면 그 결핍이 우리를 괴롭히잖아요. 그래서 퀸의 고통이 조금 더 현실적으로 다가왔던 것 같아요.
사랑과 노력의 관계를 그리다
이 책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부분은 두 사람의 관계 변화였어요.
사랑이 단순히 설레는 감정만으로 유지되지 않고, 서로의 노력과 이해가 있어야 한다는 메시지가 참 와닿았어요.
퀸과 그레이엄의 이야기를 보면서 사랑은 “완벽함”을 요구하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사랑은 서로의 부족함을 인정하면서도 계속해서 함께하려는 선택이 아닐까 싶더라고요.

이런분들에게 이 책을 추천해요
이 책은 단순히 로맨스를 넘어 깊이 있는 관계의 이야기를 원하는 독자들에게 추천하고 싶습니다.
특히 결혼 생활을 경험한 독자들이라면 퀸과 그레이엄의 이야기에 더 깊이 공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미혼이거나 결혼을 고민 중인 독자들에게도 이 작품은 충분히 의미 있는 메시지를 줄 수 있습니다. 사랑과 행복, 그리고 관계의 노력을 돌아볼 기회를 제공하기 때문입니다.
또, 빠른 전개와 감정적인 서사가 돋보이기 때문에 감정적으로 몰입할 수 있는 작품을 찾는 분들에게도 추천드립니다.